로마노 기자, “FC서울, 황의조 임대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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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를 두고 많은 팀들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미국 MLS의 미네소타가 황의조 임대 영입을 위해 노팅엄에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며 "LA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FC서울, 빗셀 고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전방을 보강해야 하는 FC서울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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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황의조를 두고 많은 팀들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조건에 따라 올림피아코스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하기로 합의를 맺었다.
비록 유럽 5대 리그는 아니었지만, 황의조는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은 데다 황인범(26)과 함께 뛸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고무적이었다. 팬들 역시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적 협상이 늦어진 탓에 프리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시즌에 돌입하면서 긴 부침을 겪었다. 실제 공식전 11경기(선발 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는 1도움이 전부였다. 평균 출전 시간도 49.2분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미첼 곤잘레스(59·스페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고부터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10월 중순부터 소집 명단에 들지 못하더니 2군으로 강등되는 시련을 겪기까지 했다.
최근 열린 올림피아코스 컵대회 경기에서 황의조는 후반 교체투입되어 1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황의조를 두고 올림피아코스가 임대를 해지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후 황의조의 행선지가 주목받고 있다. FIFA 규정상 선수는 한 시즌에 최대 두 개 클럽에서만 뛸 수 있다. 다만 시즌 시작 시기가 다른 리그로 이동은 가능하다. 그러나 유럽을 떠나 아시아 혹은 미국으로 향해야 한다.
이를 두고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미국 MLS의 미네소타가 황의조 임대 영입을 위해 노팅엄에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며 “LA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FC서울, 빗셀 고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K리그 무대는 성남FC에서 누볐다. 현재 성남이 재정 상황이 좋지 않고, K리그2로 강등된 상황이기에 성남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최전방을 보강해야 하는 FC서울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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