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황의조, 미네소타에 공식 제안 받아...여러 MLS 팀들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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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황의조를 부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MLS의 미네소타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해지가 유력한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 제안을 했다. LA 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같은 MLS 팀들도 관심이 있다. FC서울, 빗셀 고베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를 제외하고도 많은 MLS 팀들이 황의조에게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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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황의조를 부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MLS의 미네소타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해지가 유력한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 제안을 했다. LA 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같은 MLS 팀들도 관심이 있다. FC서울, 빗셀 고베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2시즌간 보르도에서 뛰며 프랑스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엔 12골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엔 11골을 기록했다. 보르도가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황의조는 제 역할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황의조 활약에도 보르도는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강등됐다. 황의조는 다른 선수들처럼 이적을 추진했다.
낭트, 브레스트, 스트라스부르 등 리그앙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익숙한 리그앙으로 가는 게 황의조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으나 그가 원하는 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노팅엄이 제의를 했다. 노팅엄으로 간 황의조는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갔다. 계약 조건이었다. 두 팀의 구단주가 같아 임대가 수월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면 노팅엄 콜업을 받을 수도 있었다. 같은 시기 황인범이 이적해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셰드릭 바캄부 등이 합류해 입지가 좁아졌고 출전한 경기에도 경기력이 아쉬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 컵 경기에 참여했는데 2021년 11월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 낭트전에 선발 출전한 뒤, 약 71일 만에 처음이었다.
그동안 황의조는 지난 아트로미토스와의 16강 1차전을 포함해 8경기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마저도 교체였다. 따라서 황의조는 두 달 간 공식전 21분만을 소화한 것이다.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입지를 다질 가능성은 매우 적어 보인다. 나이가 찬 황의조는 더 기회를 받을 곳을 원할 것이다.
미네소타가 관심을 보냈다. 미네소타는 황의조가 보르도에 있을 때도 원하는 팀이었다. 미네소타를 제외하고도 많은 MLS 팀들이 황의조에게 관심이 높다. 유럽 팀들은 없는 가운데 황의조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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