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로마노 “미네소타, 황의조 영입 위해 노팅엄에 공식 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입지를 잃은 황의조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까.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MLS의 미네소타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임대가 종료됨에 따라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노팅엄을 선택했다.
황의조는 작년 여름 EPL 노팅엄에 이적한 뒤에 구단주가 같이 소유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올림피아코스에서 입지를 잃은 황의조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까.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MLS의 미네소타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임대가 종료됨에 따라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LA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그리고 FC서울, 비셀 고베와 함께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전성기를 누비고 있었다. 당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두 시즌 동안 68경기 23골 5도움을 올렸다.
황의조의 활약에도 보르도가 강등을 피하지 못하자 결국 황의조는 이적을 결심했다. 당시 프랑스의 몇몇 클럽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풀럼, 울버햄튼 등에서 관심을 가졌다.
황의조는 노팅엄을 선택했다. 노팅엄은 1부 리그 승격 클럽이었고 엄청난 자본력을 자랑하면서 선수들을 폭풍 영입하기 시작했다. 다른 클럽에 비해 1부 리그 잔류 의지를 보이던 노팅엄이었다.
노팅엄의 또 다른 매력은 임대를 떠날 수 있었다. 황의조는 작년 여름 EPL 노팅엄에 이적한 뒤에 구단주가 같이 소유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EPL 무대를 밟기 전에 그리스 리그에서 폼을 유지하겠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선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그리스 수페르리가에선 선발로 나선 적이 없고, 모든 대회에서 통틀어 겨우 1도움에 그쳐있는 상황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폼을 올리지 못한 황의조는 남은 시즌 동안 더욱 험난한 시간을 보내야 할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진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MLS의 미네소타가 공식 오퍼를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리그 복귀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전방 보강을 목표로 하는 서울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황의조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부진 탈출을 위해 팀을 옮길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