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놀면서 배워요”…울산 방학 프로그램 ‘눈길’
[KBS 울산] [앵커]
겨울방학을 맞아 울산교육청이 마련한 수학과 과학 체험 행사가 인기입니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데,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인공지능용 웹 카메라를 조립한 뒤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선생님을 따라 명령어를 입력하는 코딩 작업을 하면 캐릭터는 학생들의 행동을 따라 합니다.
코딩 작업으로 만들어 낸 이른바 수학 챗봇, 구구셈을 척척 알아맞힙니다.
["나는야 수학 챗봇, 어떤 구구단이든 모두 알고 있지. (두 수의 곱은 9.)"]
겨울방학을 맞아 울산수학문화관이 마련한 인공지능 수학캠프입니다.
8가지 주제로 열리는데, 주제별로 15명을 선착순 모집한 결과 120명이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정지윤/울산 무거초등학교 5학년 : "와서 해보니까 로봇들이 움직이고 그러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안내에 따라 편광필름으로 거울을 만듭니다.
직접 만든 편광경으로 벽면을 보니 숨겨진 그림들이 나타납니다.
울산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체험관 톺아보기' 프로그램입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만들기를 통해 과학 원리를 깨닫게 하는 특별프로그램입니다.
[박경화/북구 산하동 : "(과학관) 체험프로그램이 알차게 돼 있더라고요. 오면 애들이 엄청 유익하게 잘 놀고 관심도 많이 가지고 해서…."]
울산과학관에는 이를 비롯해 '과학아 놀자', '과학 나눔교실', '어린이 발명반' 등 다양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김막순/울산과학관 과학교육부장 : "모든 프로그램은 과학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고요, 실험실이나 천체투영관, 특별한 수업 같은 경우에는 예약이 필요하고, 전시체험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예약 없이 오셔도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울산수학문화관과 울산과학관의 체험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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