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CPI 상승률 6.5%…예상 부합, 1년 3개월만에 최저

권성희 기자 2023. 1. 12.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대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 지난해 12월 CPI가 전달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비 CPI 상승률은 이로써 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CPI의 전월비 하락은 대부분 휘발유 가격이 전월비 9.4% 급락한 영향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월가 /로이터=뉴스1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대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미국 노동부는 12일 지난해 12월 CPI가 전달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CPI 상승률도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비 CPI 상승률은 이로써 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3%, 전년비 5.7% 올라 역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12월 CPI의 전월비 하락은 대부분 휘발유 가격이 전월비 9.4% 급락한 영향이었다. 지난해 12월 휘발유 가격은 전년에 비해서도 1.5% 하락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전월비 0.3% 올랐고 임대료는 0.8% 큰 폭으로 상승했다. CPI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전년에 비해서는 7.5% 급등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임대료도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으나 CPI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초반 인플레이션 급등을 주도했던 중고차 가격은 전월비 2.5%, 전년비 8.8% 급락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