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지드래곤, 강민경 사태에 '연예인 프리미엄' 재조명(연중)[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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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강민경 사태와 관련해 연예인 프리미엄 사태가 재조명됐다.
1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에서는 강민경의 열정 페이 논란이 언급됐다.
강민경 소속사와 쇼핑몰로 '연중'팀이 찾아갔으나 강민경을 만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논란 외에도 앞서 강민경은 일명 곱창밴드로 불리는 스크런치를 5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해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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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열정페이'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강민경 사태와 관련해 연예인 프리미엄 사태가 재조명됐다.
1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에서는 강민경의 열정 페이 논란이 언급됐다.
2020년부터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합정동 소재에 65억 빌딩을 매매해 사무실 겸 쇼룸으로 사용하며 화제를 모았던 찰나, SNS에 쇼핑몰 직원 구인글로 도마 위에 올랐다.
3년 이상의 경력자를 원하면서 연봉2500만원을 제시해 논란이된 것. 이 과정에서 65억 매매 빌딩 및 2700만원 가스레인지, 700만원짜리 사무실 책상 등이 재조명되면서 비난을 샀다.
강민경 소속사와 쇼핑몰로 '연중'팀이 찾아갔으나 강민경을 만날 수는 없었다. 일반 대중들도 "직업으로 삼기에는 적은 연봉이지 않나 싶다", "아르바이트랑 같은 최저시급을 받는 것은 적은 거 같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민성 변호사는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2023년 기준 9620원이다. 월 평균 209시간을 곱하면 약 2400만원이 최저 임금으로 정해져있다"라며 강민경이 제시한 연봉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바로 전날 추가 입장문을 통해 강민경은 사고였음을 거듭 강조하며 신입 연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논란 외에도 앞서 강민경은 일명 곱창밴드로 불리는 스크런치를 5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해 구설수에 올랐다. 까다로운 공정을 통한 고급 실크 제품에, 디자이너 제품이라고 해명했지만 '연예인 프리미엄'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강민경만 아니라 배우 공효진도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1만원대 투명 핸드폰 케이스를 리폼을 통해 약9만원대의 고가로 판매해 빈축을 샀다. 또한 가수 지드래곤은 2016년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패션 아이템인 클립 하나가 34000원으로 판매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역시 개인 베이커리를 개업했으나 동일 제품을 웃돈의 고가로 판매해 뭇매를 맞았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탈퇴 지구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명품가 못지 않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80억원대 채무불이익 소송과 더불어 전 직원들의 폭로로 내부 사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예인 프리미엄에 대해 경영학부 서용구 교수는 "한정판이 나온다거나 팬심을 가지고 제품을 구매하는 '굿즈 마케팅'이 활발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유명인이 본업에서 성공하고 부업을 하는 경우, 이미지 일치, 사업의 연관성, 확장 가능성 등이 있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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