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초만에 25억원어치 보석 턴 3인조 강도…미국서 행방 묘연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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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한 보석 매장에 복면을 한 3인조 강도가 들이 닥쳐 200만달러(약 24억9000만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의 범행은 단 38초 만에 이뤄졌다고 한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5시께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의 한 보석 매장에서 발생했다.

복면을 쓴 3인조 강도는 대담하게도 직원들과 고객들이 모두 있을 때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보석이 가득한 진열장을 망치로 부수고 순식간에 100만~200만달러에 달하는 보석을 쓸어 담아 유유히 떠났다.

이 모든 일은 1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벌어졌다.

이리나 술레이 보석 매장 주인.[사진 제공 = 뉴욕포스트 캡처]
이리나 술레이 보석 매장 주인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38초 만에 끝났다”며 “그들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자체 디자인한 신상품 등 약 100개에 달하는 반지를 몽땅 가져갔다”고 말했다.

그는 “100만~200만달러 가치가 있는 보석들이 도난당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3인조 강도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들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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