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LCK 스프링 18일 개막, 각 팀의 포부와 각오는?[SS현장속으로]

김민규 2023. 1. 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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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LCK 10개 팀은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며 팬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한 각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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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개 팀 대표 선수와 감독이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전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우승의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 “목표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이 오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LCK 10개 팀은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며 팬에게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한 각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뽑힌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는 “작년 한 해 동안 결승전을 눈앞에서 놓쳐서 정말 아쉬웠다. 올해는 반드시 스프링 시즌을 우승해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우승하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디플러스 기아 지휘봉을 잡은 최천주 감독은 “올해 목표는 국제대회 활약이다. 스프링에서 우승하고 MSI에 진출 하겠다”고 맞장구쳤다.

또 다른 우승후보로 꼽힌 T1의 ‘LoL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작년에 배운 것을 토대로 올해 더 발전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짧게 각오를 전했다. T1 배성웅 감독은 “작년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이기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올해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이자, 강력한 멤버로 팀을 꾸린 한화생명 e스포츠의 각오도 대단하다. 한화생명은 대규모 투자로 스토브리그 강자로 우뚝 섰다. 세계 최고 대회인 롤드컵 우승을 경험(2021년)한 ‘바이퍼’ 박도현과 지난해 DRX 소속으로 롤드컵 우승(2022년) 트로피를 들어올린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를 잇달아 영입했다. 팀워크는 미지수지만, 선수들만 놓고 본다면 최강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생명 주장 ‘클리드’ 김태민은 “개인적으로 한화생명에서 ‘좋은 주장’이 되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인규 감독은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팬들이 웃을 수 없었지만, 올해는 웃으며 응원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서 왕좌에 올라 롤드컵 4강에 진출한 젠지는 거창한 목표보단 재미있는 경기를 약속했다. 젠지의 첫 LCK 우승을 이끈 고동빈 감독은 “LCK와 국제대회 방식이 많이 변경됐는데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주장 ‘피넛’ 한왕호는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작년과 비교해 멤버가 많이 바뀌어서 팬들의 기대가 덜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프링 보단 서머 시즌을 기약한 팀도 있다. 바로 KT 롤스터다. 올해 탑과 미드, 서포터를 전격 교체하며 새 도약을 준비 중인 KT 강동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는 것이다. 새로 온 선수부터 기존 선수까지 방향성에 맞게 잘해주고 있다. 서머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장 손시우는 “롤드컵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에이밍’ 김하람을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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