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나이야 가라부 팀미션 추가 합격...왕준·승국이 탈락 (미스터트롯2)

김한나 기자 2023. 1. 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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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2’ 나이야 가라부 고정우가 합격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는 나이야 가라부 팀미션에서 홀로 합격한 고정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선 1차 장르별 팀미션으로 마스터 예심 반전과 충격을 안긴 나이야 가라부 고정우, 왕준, 승국이가 등장했다. 블링거리는 의상을 입은 세 사람은 정통 트롯을 선택했다.

고정우는 “정통이 제일 자신 있었고 정통을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승국이 또한 제대로 된 정통 트롯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설운도 ‘마음이 울적해서’를 선곡 후 연습하던 고정우는 ‘ㅅ’ 발음이 발목을 잡아 걱정에 빠졌으나 왕준과 승국이는 그를 믿는다고 응원했다.

장윤정은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이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술을 마시는 상황극 후 공중전화를 붙잡은 왕준은 “연자, 내가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누님”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승국이의 매력적인 비음으로 시작으로 고정우의 안정적이고 구수한 목소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왕준의 시원시원한 노래와 필살 얼굴에 마스터들은 빠져들었다.

1절의 어필이 끝나고 멤버들의 권유로 다시 공중전화를 찾은 왕준은 “누님, 나 누님 없으면 아무것도 안 돼”라고 호소했으나 상대는 김연자가 아니어서 충격을 안겼다.

TV CHOSUN 방송 캡처



거침없이 쭉 뻗는 고정우의 노래와 왕준, 승국이의 케미에도 하트는 11개였다. 장윤정은 “정우 씨 노래가 정말 많이 늘었다”라고 놀랐고 고정우는 “윤정 마스터님 말을 듣고 ‘ㅅ’ 발음을 엄청 많이 연구했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각자의 색깔이 보이면서도 큰 단점을 못 찾았다. 그래서 눌렀다”라고 말했고 현영은 “엄마가 생각났다. 7080 어머니들은 지금 이 무대가 제일 배꼽 잡고 웃으면서 음악에 빠져들 수 있을 무대였던 것 같다. 전국 노인정에서 난리 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김연자는 “정통 트로트라 노래 흐름이나 꺾기를 중심으로 들었다. 왕준 씨는 키가 좀 낮지 않나. 부족한 점이 저에게 들렸다. 승국이 씨는 꺾을 때 좀 자연스럽게 꺾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장민호는 “정우 씨가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성장하기 쉽지 않은데 마스터님들이 말한 것을 잘 숙지해 오신 것 같다. 세 분 노래를 잘 표현해서 잘 들었는데 퍼포먼스가 재치는 있었지만 노래 자체의 메시지 전달은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올하트 실패로 마스터 회의를 거쳐 고정우만 추가 합격했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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