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속사는 확인 중' 라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 보도돼. 멀쩡하게 '1박2일' 찍다가 '보충역' 판정 받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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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의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방송된 SBS 'SBS 8뉴스'는 병역 비리 의혹을 받는 라비가 최근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을 맞췄다고 홍보하면서 아이돌 래퍼 등이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다는 보도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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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룹 빅스의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방송된 SBS 'SBS 8뉴스'는 병역 비리 의혹을 받는 라비가 최근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범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을 맞췄다고 홍보하면서 아이돌 래퍼 등이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다는 보도 등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브로커 일당은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이 의사로부터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브로커 일당은 유명 래퍼가 자신들을 통해 신체등급 4급을 받았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비는 지난해 5월, KBS 2TV '1박 2일' 하차 후 5개월 뒤인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한편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 관계자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캡처=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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