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아내 살해, 양돈장에 묻은 60대 선교사 구속기소
강지수 2023. 1. 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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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60대 선교사가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15년 동안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해오던 A씨는 지난해 8월 아내 B씨를 살해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양돈장에 시신을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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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필리핀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60대 선교사가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15년 동안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해오던 A씨는 지난해 8월 아내 B씨를 살해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양돈장에 시신을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가족과 지인들에게 B씨가 실종됐다며 범행을 숨겼지만,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A씨의 범행이 밝혀졌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싸우던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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