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지목한 LCK 스프링 우승후보 0순위=‘디플러스 기아’와 ‘T1’[SS시선집중]

김민규 2023. 1. 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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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스프링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플러스 기아와 T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각 팀 주요 선수가 올해 스프링 스플릿 우승후보 0순위로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지목했다.

이날 참석한 각 팀 대표 선수는 스프링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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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개 팀 대표 선수들이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전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 “2023 LCK 스프링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플러스 기아와 T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각 팀 주요 선수가 올해 스프링 스플릿 우승후보 0순위로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지목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연습경기에서 포지션별 라인전이 강한데다 교전능력이 뛰어나다 것을 증명했다. ‘봄의 제왕’으로 불리는 T1은 지난해 스프링 ‘전승 우승’ 대기록을 세운 멤버를 그대로 유지해 팀워크가 더욱 좋아졌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 멤버들이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이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전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제공 | LCK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3 LCK 스프링’ 미디어간담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T1(배성웅 감독·‘페이커’ 이상혁), KT 롤스터(강동훈 감독·‘리헨즈’ 손시우), 디플러스 기아(최천주 감독·‘쇼메이커’ 허수), 젠지(고동빈 감독·‘피넛’ 한왕호), 한화생명(최인규 감독·‘클리드’ 김태민), 광동 프릭스(김대호 감독·‘영재’ 고영재), 농심 레드포스(허영철 감독·‘실비’ 이승복), DRX(김목경 감독·‘라스칼’ 김광희), 리브 샌드박스(유상욱 감독·‘버돌’ 노태윤), 브리온(최우범 감독·‘엄티’ 엄성현) 등 10개구단 감독과 선수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각 팀 대표 선수는 스프링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꼽았다. 다섯 명의 선수가 디플러스 기아를 지목했고 4명이 T1을 꼽았다. 소속팀은 선택할 수 없다는 요청에 ‘페이커’ 이상혁은 우승후보로 젠지를 선택했다.
KT의 주장 ‘리헨즈’ 손시우가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전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 LCK
광동 주장 ‘영재’ 고영재는 “‘캐니언’ 김건부가 진짜 잘한다. 연습경기서도 봤는데 이대로라면 스프링에서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주장 ‘클리드’ 김태민과 KT 주장 ‘리헨즈’ 손시우는 “디플러스 기아 멤버가 굉장히 좋다. 정말 잘할 것 같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샌드박스 주장 ‘버돌’ 노태윤은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해 배운 것도 많을 것이다. 올해 연습경기를 했는데 매우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승후보로 T1을 꼽은 선수들은 하나 같이 ‘멤버 변화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피넛’ 한왕호와 ‘실비’ 이승복, ‘쇼메이커’ 허수, ‘엄티’ 엄성현은 “T1은 3년째 멤버 변화가 없다. 지난해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강팀이다. 팀워크가 매우 좋아서 우승확률이 가장 높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개막 전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우승후보로 T1을 지목했다.  제공 | LCK
한편 2023년 LCK 스프링 정규리그는 18일 오후 5시부터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맞대결로 열린다. 2경기는 지난해 서머 결승전 맞수 T1과 젠지가 격돌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 시간을 조정해 수,목, 금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하지만, 2경기는 30분 앞당긴 오후 7시30분에 시작한다. 또 토, 일 주말 경기는 지난해보다 2시간씩 당겨 오후 3시와 5시30분에 1, 2경기를 치른다. 팬의 시청부담과 귀가 때 교통편 걱정을 덜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새터데이 쇼다운’이란 특별대진도 편성해 팬들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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