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병역법 위반 혐의 입건…검찰, 소환 조사 예정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1. 12. 22:21
그룹 빅스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SBS는 12일 ‘8뉴스’를 통해 라비가 최근 병역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뇌전증을 이용한 병역 비리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구모 씨는 자신의 의뢰인 중 프로스포츠 선수나 래퍼 등 유명인도 있다고 홍보한 바 있다.
의뢰인 가운데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라비는 지난해 5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하차 후 5개월 뒤인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당시 라비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합동수사팀은 라비도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공식입장을 내고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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