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시한부 투병 중인 ‘원조✭강사’ 누구?..촬영 중 ‘병원行’ ('특종') [종합]

김수형 2023. 1.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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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에서 원조 스타강사 문단열이 현재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 촬영 중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에서 스타강사 문단열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강원도에서 홀로 요양 중인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을 만났다.

결국 병원을 찾은 문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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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특종세상'에서 원조 스타강사 문단열이 현재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 촬영 중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에서 스타강사 문단열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강원도에서 홀로 요양 중인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을 만났다. 그는 “서울에 가족들 있고, 여긴 홀로 지내고 있다”는 문단열. 아버지 유골함에 인사를 드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화장해서 최근 이장해서 제가 임시로 모시고 있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요리에 나선 문단열. 이때 갑자기 요리도중 마스크를 착용한 그는 연기를 맡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요리를 완성한 그는 “숨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숨쉴수 있으면 감사하다, 숨 쉬기 힘들어보면 다른 것들은 다 배부른 소리”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알고보니 폐섬유증 확진진단을 받았다고 했다.폐섬유증은 난치병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그는 “의시가 확진이라 얘기할 때 밖으로 걸어나오다 기한이 다한 건가 싶더라”면서 아직까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와, 천식환자들이 쓰는 호흡기로 숨을 고르던 문단열은 회의를 시작했다. 2017년 영어강단에서 내려와서 현재 작은 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갚은 빚이 30억”이라며 잇 따른 사업실패를 했다고 언급, 이 가운데 대장암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죽나 안 죽나 일했더니 진짜 죽더라, 암에 걸렸다”면서 그 이후엔 영어강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영상제작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후 집에서도 몸 상태가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식은땀까지 흐르기도 해 걱정을 안겼다. 결국 병원을 찾은 문단열.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폐기능 검사부터 받게 된 문단열. 다행히 검사결과는 좋았다. 하지만 전문가는 “폐섬유증 자체가 위험한 병이기에 환자분 자체가 잘 관리해야한다” 고 조언했다.

특히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그는 인생 ‘9회말’을 외치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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