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시로 '서해 피격' 첩보 51건·보고서 4건 삭제"
박수주 2023. 1. 12. 22:12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의해 숨진 다음 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시로 국정원에서 51건의 첩보와 4건의 보고서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 1차 관계장관회의에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은폐 결정이 내린 뒤 노은채 당시 비서실장에게 '회의를 소집해 전날부터 수집한 첩보와 관련 자료들을 즉시 삭제할 것을 전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오전 11시 37분까지 중복내용을 포함해 국정원 사건 첩보 51건과 관련 보고서 4건이 삭제됐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박지원 #서해피격 #첩보51건 #보고서삭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