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성남시청 코치로 국내 복귀 시도

허솔지 2023. 1.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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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쇼트트랙의 영원한 뜨거운 감자. 러시아로 귀화했던 안현수가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귀화 12년 만에 과거 선수로 뛰었던 성남시청의 코치직 면접을 봤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정한 정장 차림의 안현수가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공개채용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말없이 대기실로 들어간 안현수는, 7명 지원자 중 6번째로 약 20분 동안 면접을 봤습니다.

러시아 귀화 이후 12년 만에 친정팀 지도자 면접을 본 안현수, 질문이 쏟아졌지만, 말을 아꼈습니다.

[안현수 : "(친정팀인데, 지원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따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는 것 같고, 이 절차가 완료되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안현수는 현재 러시아 국적이기 때문에 '안 빅토르'라는 이름으로 지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안현수는 소속팀 해체와 국가대표 탈락, 파벌 갈등 등을 겪은 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3관왕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김선태 중국 대표팀 감독도 응시해 안현수와 경쟁하게 됐습니다.

국가대표 에이스 최민정이 속해 있는 성남시청의 빙상팀 코치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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