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소특구 효과…연구소 기업 가속 페달
[KBS 대전] [앵커]
국내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부진 속에 자동차 산업은 수출이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전망이 밝은 편인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유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있는 천안아산강소특구가 미래 차 부품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자동차연구원 안에 입주한 한 창업 업체입니다.
차량용 공기정화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천안아산강소특구 내 1호 연구소기업이 됐습니다.
호흡기 질환 예방과 안전을 위해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으면서 불에 강한 초경량 신소재 부품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상경/자동차 부품 기업 대표 : "관련된 기업들의 정보 공유, 그 다음에 또 초기 안정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아산 현대자동차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배경으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부품을 개발하는 강소특구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연구소기업 등록만 6곳에서 15곳으로 두 배가 넘었고 2025년까지는 30곳 가까이 늘 전망입니다.
특히 강소특구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소 기업 간 협력과 자치단체,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오미혜/천안아산강소특구캠퍼스장 : "정보를 찾기 어렵고 그 정보들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부분들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보들을 중소기업에 많이 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24개 기업이 특구 캠퍼스에 입주해 52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특구 사업운영비가 올해부터 반 토막으로 줄고 2025년 이후 특구 연장도 불투명해 지속 성장을 위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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