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폴란드의 '레오파드' 우크라 지원 승인하나…"방해하면 안 돼"

최서윤 기자 강민경 기자 2023. 1.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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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드'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 정부가 이를 막지 않겠다는 의지를 시사해 주목된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독일에서 수입한 레오파드 전차 지원 방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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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벡 부총리, 기자들 질의에 승인 가능성 시사
폴란드가 운용하는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가 지난해 5월 폴란드에서 치러진 폴란드-미국-프랑스-스웨덴의 합동 훈련에서 활용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강민경 기자 = 폴란드가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드'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 정부가 이를 막지 않겠다는 의지를 시사해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는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독일은 다른 나라들의 대(對)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상관없이 다른 나라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결정을 내리는 걸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독일에서 수입한 레오파드 전차 지원 방침을 전달했다.

다만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의 재수출은 독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해 실제 지원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의 경우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데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마더 장갑차 40대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마더 장갑차는 경량 탱크급으로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보다 위력이 떨어진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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