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50년 세계 7위로 퀀텀점프”…‘글로벌 KAI 2050’ 선포
박재명 기자 2023. 1. 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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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의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했다.
KAI는 11일 경남 사천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의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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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매출 40조 원 목표
강구영 사장 “보잉, 에어버스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강구영 사장 “보잉, 에어버스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의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했다.
KAI는 11일 경남 사천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의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강구영 KAI 사장이 직접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구성원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KAI는 2050년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KAI는 FA-50의 폴란드 수출로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방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하고, 전통적 수출지역인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으로 대륙별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KAI는 과거의 방산 선진국 추격에서 벗어나 선도적 개발로 전략 전환을 선언하고 미래형 신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6세대 전투기와 고기동헬기 개발 가능성을 선제 검토하고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등 개발 전략을 조기에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대형기체 연구개발 등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군용 수송기는 물론 자체 중대형 민항기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사업도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초소형까지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통해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연구개발(R&D)에 1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후 6~10년 동안 매출의 5~10%인 3조 원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강 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었던 KAI의 DNA에 담긴 통찰과 도전, 열정과 창의 정신이 되살아난다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다”며 “KAI가 보잉, 에어버스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대표 항공우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11일 경남 사천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의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강구영 KAI 사장이 직접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구성원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KAI는 2050년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KAI는 FA-50의 폴란드 수출로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방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하고, 전통적 수출지역인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으로 대륙별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KAI는 과거의 방산 선진국 추격에서 벗어나 선도적 개발로 전략 전환을 선언하고 미래형 신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6세대 전투기와 고기동헬기 개발 가능성을 선제 검토하고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등 개발 전략을 조기에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대형기체 연구개발 등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군용 수송기는 물론 자체 중대형 민항기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사업도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초소형까지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통해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연구개발(R&D)에 1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후 6~10년 동안 매출의 5~10%인 3조 원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강 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었던 KAI의 DNA에 담긴 통찰과 도전, 열정과 창의 정신이 되살아난다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다”며 “KAI가 보잉, 에어버스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대표 항공우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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