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관광·복지 둘 다 잡는다”
[KBS 춘천] [앵커]
특별자치도시대 원년, 강원도의 미래를 조망해보는 신년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화천군편입니다.
최문순 군수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관광산업을 활용해, 출산부터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천의 새해 문을 연 건 단연 '산천어축제'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자타공인 강태공들이 2km 얼음판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상경기는 모처럼 특수를 맞았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습니다.
지금은 하루하루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이를 기회로 지역 브랜드를 국내를 넘어 세계에 다시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파크골프와 백암산 케이블카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철이 아니라 사시사철 화천을 찾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최문순/화천군수 : "1년 내내 화천에서 이런 관광상품이 운영됨으로써 지역도 홍보하고 지역농산물도 판매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올해도 역시 '아이 기르기 좋은 화천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먼저, 출생순서에 따라 차등지급하던 지원금은 올해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30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또, 지역사회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책임집니다.
이를 담당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올해 6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최문순/화천군수 : "군정의 제1 목표는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선 아이들을 잘 키워야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각종 군사규제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던 개발이 궤도에 오르도록 대의기관인 의회도 함께 뜁니다.
[노이업/화천군의회 의장 : "우리 군에서도 특별법을 많이 만들어서 지역 주민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화천군은 이밖에도 화천과 경기 포천을 잇는 광덕터널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등 교통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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