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판 전단 제거" 요구에 '이태원' 당일 용산 당직자 제거 작업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용산구청 당직자 2명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 제거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용산구청 당직실 근무자 2명은 참사 발생 시기인 오후 9시께부터 10시40분께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에 부착된 윤 대통령 비판 전단을 제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용산구청 당직자 2명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 제거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용산구청 당직실 근무자 2명은 참사 발생 시기인 오후 9시께부터 10시40분께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에 부착된 윤 대통령 비판 전단을 제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시간은 오후 10시15분께다.
이들이 비판 전단을 제거한 이유는 이날 용산경찰서로부터 '대통령이 출근길에 전단을 볼 수도 있으니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용산구 당직실은 이날 이태원에 몰린 인파로 민원이 속출해 요청을 거부했으나 구청 비서실장이 재차 요청하자 당직실 직원 2명이 전단 제거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음 삼키는 유족들 "아직도 왜,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없어요"
- 이태원 희생자 '마약 부검' 제안, 광주지검 말고도 또 있었다
- 尹대통령 '핵무장' 언급에 대통령실 "국민 지키겠다는 의지와 각오"
- "손전등 의지해 머리 자르지만 러시아 침략은 무엇도 빼앗지 못해"
- "그만하라" 고성 오간 강제동원 토론회…피해자 유족 발언도 못해
- 12시간 조사 후 거세진 이재명 "검찰이 정치하고 있다"
- 관측 이래 2022년 바다가 가장 뜨거웠다
- 尹정부, '강제동원' 일본 기업 참여 없는 배상 고려한다
- 윤 정부 노골적 노조 압박? 노동장관도 연일 "노조 회계" 강조
- 법원, 오세훈 눈치? … 전장연 조정문에 '5분' 조건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