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국제선 예약률 새해 들어서 ‘호조’
손봉석 기자 2023. 1. 12. 21:41
플라이강원 국제선 예약률이 새해 들어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필리핀 클라크와 일본 나리타 노선 1월 예약률이 85%를 웃돌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도 65%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 노선 또한 40∼50%로 클라크와 하노이보다는 떨어지지만, 회복세를 보인다.
플라이강원 국제선 탑승률은 지난해 하반기에 호찌민이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태였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던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6월 재개한 필리피 클라크를 시작으로 하노이와 호찌민, 나리타, 타이베이 등 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항공사 측은 지속적인 국제선 예약률 상승과 3월 대규모 투자유치계획 등이 현재의 재정난 해소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단기 유동성 경색으로 체납됐던 임금은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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