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양모 호송 교도관 “업무 중 제일 힘들었다..아기였으니까” ('관계자 외 출입금지')[Oh!쎈 리뷰]

김채연 2023. 1. 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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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당시 양모를 호송했던 교도관이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교도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호송차량을 보던 멤버들은 "이게 달걀 던지던 그 차 아니냐"라고 말했고, '정인이 사건' 당시 양모를 호송한 교도관은 "호송하는데 시위대들이 차를 흔들과 문짝을 쳐서 긴장한 적이 있다. 경찰로부터 시위대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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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정인이 사건’ 당시 양모를 호송했던 교도관이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교도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출정과 교도관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정은 재소자가 법원에 가거나 검찰 조사를 받을 때 외출하는 것을 마하는 것으로, 교도관은 재소자와 함께 이동하는 역할을 한다.

호송차량을 보던 멤버들은 “이게 달걀 던지던 그 차 아니냐”라고 말했고, ‘정인이 사건’ 당시 양모를 호송한 교도관은 “호송하는데 시위대들이 차를 흔들과 문짝을 쳐서 긴장한 적이 있다. 경찰로부터 시위대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도관은 “총을 맨 앞, 맨 뒤에 이렇게 차고 호송했다. 운전해주시는 분에게도 ‘최대한 조심해서 나가자’라고 했다”고 회상했고, 당시 운전을 맡았던 교도관은 “상당히 많이 떨렸다. 손에 감각도 없어졌다고 해야 되나. 사람들이 또 많이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치진 않을까 많이 힘들었다.차선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어서, 당시 경찰분이 ‘사람이 많으니 고깔을 지나쳐서 밟고 가라’고 지시를 줬다”고 전했다.

당시 정인이 양모의 상태는 어땠을까. 교도관은 “조용했다. 뒤를 돌아봤더니 조용히 앉아 있더라. 출정 업무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그 때였다”며 “애기였으니까. 성인이 아니라 애기였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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