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님은 성관계 안 해요?” 반성 없는 성범죄자 충격 발언(출입금지)

서유나 2023. 1. 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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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내 심리치료센터를 찾은 성범죄자의 충격 발언이 공개됐다.

1월 12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2회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 남부 구치소에 이어 서울 남부 교도소에 들어섰다.

이날 서울 남부 교도소를 찾은 양세형, 김종국, 이이경은 교도소에서 운영 중인 심리치료센터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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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교도소 내 심리치료센터를 찾은 성범죄자의 충격 발언이 공개됐다.

1월 12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2회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 남부 구치소에 이어 서울 남부 교도소에 들어섰다.

이날 서울 남부 교도소를 찾은 양세형, 김종국, 이이경은 교도소에서 운영 중인 심리치료센터에 들렀다. 수용자들 성폭력 교육이나 알코올 정신질환 교육을 전담하는 센터였다. 조두순과 김근식도 거쳐간 곳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교도관은 "스스로가 (범죄 사실을) 인정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인정을 해도 '그날 단지 재수가 없었다' 이런 식으로 핑계를 댄다. 센터에 교육을 오면 완강하게 거부를 많이 한다. 특히 특별 과정 같은 경우 더 심한다. 출소를 앞둔 1년 이내의 형기를 가진 사람들 중 가학, 변태, 13세 미만 청소년, 장애인 대상 성폭행범을 교육하는데 본인은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범죄사실을 창피해한다"고 말했다.

김종국과 양세형이 "부끄러워는 하냐" "아까는 인정을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놀라워하자 그는 "그건 자기가 한 걸 인정을 안 하는 거지 성범죄자라는 걸 엄청 부끄러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교도관은 "피해자와 가족들은 엄청난 고통 받고 있을 텐데 당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면 되냐고 하면 대뜸 하는 말이 '교도관님은 성관계 안 합니까? 근데 뭐가 잘못했냐.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했다'라는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하니까 '애인이다. 밖에서 사귀는 사람이다'라고 하더라. 이에 '당신과 나의 차이점은 우리는 합의하에 하는 거고 당신은 그렇지않고 강압에 의하지 않았냐'(고 한 적이 있다)"고 충격 일화를 전했다. 그만큼 "(성범죄자들은) 성인지 자체가 잘못했다"고. 김종국이 "구분을 못하냐"고 하자 그는 "못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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