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자 대전 서구의장 "구청장 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 조사 특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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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자 대전 서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이 서철모 구청장의 서구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서 구청장에게 제기된 의혹 해소를 위해서는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할 것으로 본다"며 "특위 구성을 정치적으로 해석할게 아니라 의회 본연의 활동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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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구성 정치적으로 해석할게 아니라 의회 본연의 활동으로 봐야 해"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전명자 대전 서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이 서철모 구청장의 서구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12일 대전시의회 출입 기자들과 만나 "서철모 구청장의 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사 특위 추진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정현서 부의장과 논의하고 원리 원칙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9일 '체육회장 선거 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서 구청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의혹은 김경시 서구 체육회장 후보가 서 구청장이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제안하며 사퇴를 권유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서구의회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특위 구성 안건을 발의할 수 있다. 이후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특위 구성이 가능하다.
현재 서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9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모든 의원이 투표에 참여할 경우 무소속인 최규 의원의 결정에 따라 판가름 난다. 최 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돼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표를 거쳐 특위가 구성되면 조사활동을 벌인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서 구청장에게 제기된 의혹 해소를 위해서는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할 것으로 본다"며 "특위 구성을 정치적으로 해석할게 아니라 의회 본연의 활동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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