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귀화 '빅토르 안', 성남 시청 코치 면접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지냈던 빅토르 안, 안현수 씨가 지도자로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오늘(12일) 성남 시청팀 코치직 면접에 응시했습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소속팀 해체와 파벌 논란으로 시련을 겪자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빅토르 안으로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스타입니다.

러시아 생활을 마친 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때는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며 성남시청팀 코치직에 지원했고, 오늘 면접을 봤습니다.

[빅토르 안 : 따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는 것 같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징계를 받은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팀을 지휘했던 김선태 감독도 성남시청 코치에 지원했습니다.

전영민 기자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