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없다'…토트넘-아스날 통합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런던더비를 앞둔 토트넘과 아스날의 통합 베스트11에 아스날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아스날 출신 수비수 실베스트르가 선정한 아스날과 토트넘 통합베스트11을 소개했다. 실베스트르는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맨유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08-09시즌 아스날로 이적해 두시즌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실베스트르가 선정한 북런던더비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토트넘)과 함께 마르티넬리(아스날)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파티(아스날), 외데가르드(아스날), 샤카(아스날)가 포진했고 수비진에는 진첸코(아스날), 가브리엘(아스날), 로메로(토트넘), 화이트(아스날)가 선정됐다. 베스트11 골키퍼는 램즈데일(아스날)이 차지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2무1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의 통합 베스트11에도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에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케인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수비수 로메로만 통합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실베스트르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통합 베스트11에 대해 "아스날 선수단에 케인이 합류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양팀의 맞대결 결과에 대해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아스날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토트넘은 북런던더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며 "공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과 주위 선수들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선 1-3 완패를 당한 가운데 설욕전을 노린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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