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감소세는 뚜렷…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확진자 규모가 점차 줄며 유행 감소세가 최근 뚜렷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내마스크 조정 논의도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데요.
설 연휴 전 윤곽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4만 3,953명.
한 주 전보다는 2만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 7,000여명 줄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 규모가 다소 줄어든 가운데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0.95로 12주만에 1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유행 확산세가 다소 꺾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방역당국 역시 현재 긴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500명대로 아직은 많지만 600명을 넘었던 지난주보다는 조금씩 규모가 줄고 있습니다.
유행이 다소 안정화되면서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정 논의도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의 마스크 관련 회의가 시작되고, 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르면 설 연휴 전 조정 여부와 시점 발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현재 마스크 조정 지표 4개 중 확진자 발생 등 2가지 지표가 충족돼 논의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됐지만, 방역당국은 중국발 코로나 여파 등 나라 안팎의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11일)> "저희가 참고치에 도달했다고 해서 이것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방역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12일 0시 기준 중국발 단기입국자 중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비율은 13.2%로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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