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 사별한 남편 납골당 다녀온 배누리 위로

김한길 기자 2023. 1.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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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이 배누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12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73회에서는 장경준(백성현)이 이영이(배누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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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이 배누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12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73회에서는 장경준(백성현)이 이영이(배누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미(최윤라)는 장경준에게 "내일 사촌 오빠 기일이다. 그거 때문에 이영이 씨 일찍 퇴근하라고 한 거다. 아마 납골당에 갔을 거다. 오빠가 내내 걱정하는 얼굴이라 알려주는 거다. 나도 미국에 있을 땐 잊고 살았는데, 오늘 보는데 문뜩 새언니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빠와의 일 때문에 그동안 새언니한테 사납게 대했지만, 가족으로서 생각하면 이렇게라도 도와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경준은 이영이의 집 앞을 서성거렸고, 이내 장경준을 만난 이영이는 "언제 올 줄 알고 여기서 계속 기다렸냐"라고 걱정했고, 장경준은 "내가 영이 씨 바라기 아니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골목을 같이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장경준은 "이영이 씨가 일찍 퇴근하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해미가 남편분 기일이라고 하더라. 사실 데리러 가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라고 말했고, 이영이는 "참는 김에 집에 가서 참지 감기라도 들면 어쩌려고 그러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경준은 "한 걸음이라도 같이 걸어주고 싶다. 혼자 돌아오는 길이 외롭고 쓸쓸하면 어떡하나 내내 걱정했다. 다음번엔 꼭 같이 가자. 미리내(윤채나) 아빠한테 나도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 눈에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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