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타트 업! ④] 지속 성장 발판 마련해야

제주방송 신윤경 2023. 1.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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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기획 순서입니다.

도내 스타트업은 지역의 여건을 토대로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지만, 지리적 여건, 인재 채용, 투자 등 여러 측면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주 여건에 맞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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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기획 순서입니다.

도내 스타트업은 지역의 여건을 토대로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지만, 지리적 여건, 인재 채용, 투자 등 여러 측면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보완책이 필요한지, 신윤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전기차 도입이 가장 먼저 이뤄진 제주.

당장 7년뒤면 폐배터리 2만1천개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고 배터리 시장 규모도 그만큼 커질 전망입니다.

배터리 잔존 가치를 측정하는 이 스타트업도 제주의 여건을 기반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폐배터리로 수익을 낼 수 없는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태욱 대표/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사용후 배터리는 가장 중요한게 사업화를 해야 하고 그것을 확산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지금 규제로 많이 막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규제를 프리하게 할 수 있는 존 이런 부분이 좀 필요하고요."

바나나 스마트 팜에서 재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스타트업.

데이터 농업 분야에 맞는 적절한 인재를 찾는게 쉽지 않습니다.

김희찬/바나나 데이터농장 대표
"많은 젊은 인력들이 제주에 못있고 내륙지방으로 가서 직업을 구하거나 이런 형태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일을 하면서 인력에 대한 부분이 가장 어려움이 있고요."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와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엔 기존 시장의 문턱이 높기도 합니다.

안재민/관광업체 대표
"제주에서 (관광업체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젊은 분들이 제주에서 관광 스타트업을 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센터중 처음으로 제주자치도 출자금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스타트업 투자 사업을 시작해왔습니다.

일부 투자한 업체가 상장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병선/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가급적 많은 좋은 제주에서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제주에서 투자 받아서 여기서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게끔 그런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주 여건에 맞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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