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에 주먹질한 승객… 택시는 방호벽 들이받아

김동욱 2023. 1.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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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의 폭행으로 달리던 택시는 도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 B(70대)씨를 손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운전대를 임의로 꺾어 택시가 도로 방호벽에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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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의 폭행으로 달리던 택시는 도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승객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 B(70대)씨를 손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군산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전주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달리던 택시에서 내리려다 B씨가 이를 제지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운전대를 임의로 꺾어 택시가 도로 방호벽에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이유와 경위 등을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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