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뇌전증 핑계로 4급 판정 의혹[종합]

황혜진 2023. 1. 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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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SBS '8 뉴스'는 1월 12일 방송을 통해 "라비가 병역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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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래퍼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SBS '8 뉴스'는 1월 12일 방송을 통해 "라비가 병역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라비는 입대를 앞뒀던 지난해 5월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라비는 입소 당시 공식 SNS에 건강상 이유로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합동 수사팀은 라비도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라비가 대표로서 이끄는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12일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사진=SBS '8 뉴스'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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