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왕좌 탈환하겠다".. 전북현대 담금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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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다음 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다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가고 싶을 것이고.. 그 무대를 가기 위해서는 저를 원하고, 더 많이 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주축 공격수의 이적 변수가 생겼지만, 전북현대는 겨울 이적시장을 달구며 전력보강에 주력하는 등 지난 해 K리그 준우승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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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다음 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주축 공격수인 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이적 변수가 생겼지만, 전력 보강에 적극 나서는 등 우승컵을 반드시 되찾아온다는 각오입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전북현대 훈련장.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인 조규성, 김진수, 백승호를 비롯한 전북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며 올 시즌, 장도에 나설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비시즌에 무뎌진 발끝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선수들의 몸부림..
골대 맞추기는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김진수의 슛도 허무하게 골대를 벗어나기 일쑤입니다.
관심은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깜짝 스타 조규성.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으로 지난 해 리그 득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훈련 뒤 기자회견에선 초미의 관심사인 해외구단과의 이적 협상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조규성 / 전북현대 공격수]
"협상 중이라고 이야기 듣긴 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그런 게.. 제가 1월에 가면 좋을지 여름에 이적을 하면 좋을 지.."
인기는 개의치 않는다며 선수로서 목표를 말하는 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조규성 / 전북현대 공격수]
"모든 선수들이 다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가고 싶을 것이고.. 그 무대를 가기 위해서는 저를 원하고, 더 많이 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축 공격수의 이적 변수가 생겼지만, 전북현대는 겨울 이적시장을 달구며 전력보강에 주력하는 등 지난 해 K리그 준우승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진수 / 전북현대 수비수]
"많은 팀들이 경기력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 비슷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면.."
[김상식 / 전북현대 감독]
"(감독 재계약으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축구를.."
독일 무대에서 쓴 맛을 본 뒤 친정팀인 울산 대신 전북을 택한 이적생 이동준,
그리고 아예 울산에서 짐을 싼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은 올 시즌 현대가 라이벌 구도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입니다.
[아마노 준 / 전북현대 미드필더]
"결단을 한 의미의 중요성을 알고 이적을 결정했습니다. 올 시즌 울산과의 시합에 대한 각오는 준비돼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
"전북현대는 다음 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서는 등 올 시즌 우승 탈환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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