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3개월 만에 ATP 투어 4강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끔 행운으로 찾아온 기회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가 있다.
권순우(84위·당진시청·사진)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달러) 출전권이 걸린 예선 결승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에게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될 판이었으나, 본선에 불참 선수가 생긴 덕에 '럭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했다.
권순우가 ATP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10월 일본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서브 등 앞세워 이메르에 2-0
4강서 세계 40위 드레이퍼 격돌
권순우는 1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미카엘 이메르(77위·스웨덴)를 2-0(6-1 6-2)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가 ATP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10월 일본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4강 진출로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 73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의 4강 상대는 잭 드레이퍼(40위·영국)다. 권순우는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드레이퍼에 0-2로 졌다.
전날 2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2-1(3-6 6-4 6-4)로 꺾으며 기세가 올랐던 권순우는 8강전에서도 최고 시속 207㎞에 이르는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5-1 우위를 보였고, 공격 성공 횟수도 20-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한편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23위·미국)와 만나게 됐다. 권순우는 지난해 유뱅크스와 한 차례 격돌해 2-1로 이겼다.
장한서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