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야 해"...태국에 울려 퍼진 남기일 감독의 목소리[치앙마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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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되진 않겠지만, 우리가 두드려야 한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한 훈련장에 울려 퍼졌다.
지난시즌 도중 2년 재계약에 성공한 남 감독은 이날 "미리 벌리지마", " 더 강하게 밀어", 등 요구사항을 선수들에게 명확히 전달했다.
훈련 중반을 넘어선 시점, 남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 쉽게 되진 않겠지만 더 두드려야 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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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치앙마이(태국)=강예진기자] “쉽게 되진 않겠지만, 우리가 두드려야 한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한 훈련장에 울려 퍼졌다.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지켜보면서 세세한 가르침으로 차기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제주는 지난 5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지난시즌 5위에 안착,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제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12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1시간30분가량 이어졌다. 워밍업을 통해 천천히 몸을 달군 30분 뒤에는 전술 훈련, 그리고 마무리 슛 훈련까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땡볕 아래에서 선수들은 진지하게 때로는 파이팅 넘치게 훈련에 임했다.
남 감독은 올해로 제주 4년 차를 맞았다. 지난시즌 도중 2년 재계약에 성공한 남 감독은 이날 “미리 벌리지마”, “ 더 강하게 밀어”, 등 요구사항을 선수들에게 명확히 전달했다.
훈련 중반을 넘어선 시점, 남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 쉽게 되진 않겠지만 더 두드려야 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특히 마무리 슛 훈련에서 선수들은 멋진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박수치면서 환호했다. 이날 훈련에는 32명의 선수 모두가 참여해 팀워크를 다졌다.
남 감독은 “지난 2시즌 동안 파이널A(6강) 성적에 만족해서 안 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은 물론 기존 및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에 중점을 둬 새로운 축구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국 전지훈련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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