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연 아나운서 ‘부장님은 날 가만 안 놔둬’ 발표
TBS FM 인기 프로그램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를 진행하고 있는 강지연 아나운서가 지난달 29일, 트로트 음원 ‘부장님은 날 가만 안 놔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아나테이너의 행보에 나섰다.
가수 윤수현이 부른 ‘남자들은 날 가만 안 놔둬’를 개사하여 만든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강지연 아나운서가 직접 쓴 익살맞은 가사가 눈길을 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정착한 아나운서 이미진데 노래해라! 춤춰라! 개그해라! 자꾸자꾸 시킴 되니?”와 같은 가사를 통해 아나테이너의 고뇌와 애환을 표현했다. 리메이크곡 또한 원곡과 마찬가지로 홍익선 프로듀서와 노상곤 작곡가가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지연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 애청자들에게 가장 먼저 신곡 발매 소식을 알리고 라이브로 ‘부장님은 날 가만 안 놔둬’를 열창했다.
청취자들은 그녀를 향해 “개그우먼보다 웃긴 아나운서, 예능감과 끼가 넘친다!”라고 환호했다. 방송 이후 강지연 아나운서의 라이브 영상은 큰 조회수를 기록하고 서울대 영문과 출신이라는 이력 또한 화제를 모았다.
2019년 TBS 입사 이후 예능프로그램과 뉴스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인증받은 강지연 아나운서는 지난해 3월부터 TBS FM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며 프로그램 인기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방송에서 선보인 강지연 아나운서의 트로트 데뷔곡 ‘부장님은 날 가만 안 놔둬’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 TBS FM 공식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BS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는 매일 낮, 정오부터 2시까지 TBS FM 95.1 MHz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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