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라던 '공익' 라비, 병역 비리 의혹에 "조사받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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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가 병역 비리를 저지른 유명 아이돌 래퍼라는 의혹에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초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해당 유명 아이돌 래퍼가 라비라는 추측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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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가수 라비가 병역 비리를 저지른 유명 아이돌 래퍼라는 의혹에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라비는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으로부터 병역 등급 조정을 받은 유명 아이돌 래퍼로 지목됐다.
브로커 일당은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병역 면탈을 원하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해당 유명 아이돌 래퍼가 라비라는 추측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추후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국방의 의무를 위해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한 라비는 활동을 마무리한 후 병역 의무 이행을 시작한 것.
당시 라비는 대체복무 이유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잘 다녀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브로커는 병역 등급 조정을 받아 이익을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라비가 병역 브로커를 이용해 등급 조정 등 특혜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소속사는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면밀히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어 병역 비리를 둘러싼 진실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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