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드라마가 韓 '베토벤 바이러스' 표절? 일본이 먼저 우려[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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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리버설 오케스트라'가 첫 방송부터 한국의 히트작 '베토벤 바이러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매체 리얼 라이브는 니혼TV '리버설 오케스트라'를 두고 "불안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얼 라이브는 "작품 내용을 두고 2008년 한국에서 히트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지나치게 닮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라고 우려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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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 드라마 '리버설 오케스트라'가 첫 방송부터 한국의 히트작 '베토벤 바이러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매체 리얼 라이브는 니혼TV '리버설 오케스트라'를 두고 "불안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설 오케스트라'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현재는 평범한 시청 직원이 된 타니오카 하츠네와 너무 강하고 이상한 마에스트로 토키와 아사히에게 휘말려 퇴물 오케스트라를 일류 오케스트라로 개조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타니오카 하츠네는 '기린이 온다',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 등으로 실력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카도와키 무기가 황금 시간대 연속 드라마 첫 주연으로 캐스팅됐고, '옷상즈 러브', '닥터X',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 등으로 잘 알려진 다나카 케이가 토키와 아사히 역을 맡았다.
리얼 라이브는 "작품 내용을 두고 2008년 한국에서 히트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지나치게 닮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라고 우려를 보도했다.
실제로 '베토벤 바이러스'는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지만, 현재는 석란시(가상 도시)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두루미(이지아)와 깐깐함을 넘어 괴팍함 수준에 도달한 강마에(김명민)가 무자격자 투성이인 석란시 오케스트라를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전시키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주인공은 시청 공무원, 남주인공은 괴팍한 지휘자라는 설정에 '퇴물'이라 불릴 만큼 엉망인 오케스트라가 고군분투를 거쳐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난다는 스토리에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그림자를 지울 수는 없다.
특히 이번 의혹은 일본에서 먼저 우려가 나와 눈길을 끈다. 양국의 닮은꼴 두 드라마의 표절 논란이 커질지, 혹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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