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베르호스트, 2일 뒤 맨체스터 더비 뛴다...곧 메디컬 테스트

이규학 기자 2023. 1.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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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 베르호스트의 계약이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

알렉스 크록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호스트는 머지않아 맨유로 이적한다. 토요일 맨체스터 더비에 맞춰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선수 측 조건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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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부트 베르호스트의 계약이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부터 뛸 수도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호스트가 맨유로 간다”라며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 멘트를 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화요일에 공개됐던 모든 조건이 확인됐다. 맨유는 베식타스에 300만 파운드의 임대료를 지불한다. 번리 소속으로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던 베르호스트를 중도 종료한 금액이다. 베르호스트는 오늘 맨체스터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된 이후 점진적인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안토니 등을 데려왔던 텐 하흐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뉴페이스를 찾고 있었다.


가장 급했던 공격수를 먼저 구했다. 맨유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이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최전방에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마르시알이 존재하지만, 향후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또 다른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했다.


그런 가운데 베르호스트 영입에 성공했다. 베르호스트는 197cm의 큰 신장이 가장 큰 장점인 공격수다. 베르호스트가 합류된 맨유는 이전보다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계약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맨유 입단에 관심이 있던 베르호스트는 곧바로 ‘OK’ 사인을 보냈고, 원소속팀 번리와 임대 클럽이었던 베식타스도 임대료만 지불하면 베르호스트를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로 다음 경기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알렉스 크록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호스트는 머지않아 맨유로 이적한다. 토요일 맨체스터 더비에 맞춰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선수 측 조건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숙명의 라이벌 매치를 치른다.


사진=로마노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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