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꿈과 도전의 역사, 항공우주특별전
[KBS 광주] [앵커]
인류의 비행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비행체가 하늘을 나는 비밀과 과학원리를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꿈과 도전의 메시지가 가득한 전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누리호와 다누리호 발사 성공 등 국내 항공우주분야의 우수한 성과와 연계해 항공우주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조망해보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항공과 드론, 우주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행기계 설계도면과 모형입니다.
[문경주/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확산실장 : "15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예술가이자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면서 하늘을 날고자 하는 상상을 했었고 새의 날개 형상을 본딴 ‘오르니솝터’(ornithopter)라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이후)하늘을 향한 도전의 역사가 계속됐고 열기구를 만들게 되고 1903년 라이트 형제의 동력 비행기의 성공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기술개발을 통해서 현재는 무인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F-15 전투기의 수직 꼬리날개 실물도 볼 수 있는데요.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해야 하는 전투기의 실제 내부 구조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경주/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확산실장 :항"공기나 전투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해야 되고 고강도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특수한 소재를 사용을 해야 되는데요. 이를 위해서 허니콤(honeycomb) 벌집 구조의 소재를 내부에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소재들도 현장에서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지금은 산업의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드론의 역사와 미래도 펼쳐집니다.
그 중에는 미래형 개인항공기 개발 모형도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로 일컬어지는 드론.
앞으로 또 어떤 기술이 구현될지 기대해봐도 좋겠죠~
우주를 조망해보는 테마 '항공기술이 그리는 미래'에서는,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실물 엔진 모형과 함께 현재 달을 탐사하고 있는 다누리호의 축소 모형과 탑재된 첨단 장비 모형들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 기술과 성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요.
관람객들은 비행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깁니다.
[문경주/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확산실장 :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영유아들을 위해서는 미니 비행장을 저희가 만들었고요 또 항공기나 전투기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터도 함께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거대한 비행기 비상탈출 체험도 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강유/전남 나주시 : "평소에 비행기 그런 거에 관심 많았는데 드론 체험까지 해보니까 재밌었어요."]
[최유주/전남 여수시 : "비행기를 좋아했는데 체험하니까 재밌어요."]
[강민희/전북 정읍시 :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서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아이가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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