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제안은 있는데 에메르송이 떠나기 싫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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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생각이 없다.
당시 레알 베티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에메르송은 재정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레 토트넘으로 향했다.
공격적인 우측 풀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에 에메르송은 딱 맞는 영입으로 평가됐다.
에메르송은 끔찍한 경기력을 반복해 토트넘 팬들의 질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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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팬들이 묻는 토트넘 관련 이슈들을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질문이 온 가운데 에메르송 거취에 대한 물음이 있었다. "현재 에메르송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이 있나?"라고 물었고 골드 기자가 대답했다.
질문이 나온 배경을 볼 필요가 있다. "잘해서 나가면 아쉬울 것 같다"가 아닌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레알 베티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에메르송은 재정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레 토트넘으로 향했다. 공격적인 우측 풀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에 에메르송은 딱 맞는 영입으로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공격, 수비 어느 곳에서도 제 역할을 못했다. 베티스 시절 강점으로 평가된 중앙 돌진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실종됐고 엉성함만 남았다. 특히 수비적으로도 부진했는데 이는 토트넘 우측 수비 붕괴에 영향을 끼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에게 적극 기회를 줬지만 활약을 못하자 맷 도허티로 주전 우측 윙백을 바꿨다.
도허티가 부상에 시달리면서 에메르송이 주로 선발로 나섰다. 에메르송은 끔찍한 경기력을 반복해 토트넘 팬들의 질타를 들었다. 에메르송이 부진하자 토트넘은 새로운 우측 윙백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페드로 포로가 타깃이 됐다. 포로가 온다고 가정하면 3명이나 있는 우측 윙백 선수들은 정리가 필요하다.
홈 팬들 야유를 듣기도 한 에메르송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까닭이다. 골드 기자는 에메르송 거취를 두고 "스페인, 이탈리아 클럽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갈 생각은 존재하는데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넣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에메르송은 굳이 이적하길 원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포로가 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골드 기자는 "포로 사가는 흥미롭다. 토트넘은 포로를 정말 원한다. 스포르팅과 이적료 견해차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까지 엮어 있어 상황은 복잡하다.포로가 온다면 토트넘은 우측 윙백 중 1~2명은 팔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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