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신재생 비중 2036년까지 30%대로…석탄·LNG는 줄인다

이세현 기자 2023. 1.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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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자력본부 원형돔 중 한울 3호기(왼쪽) 모습. 〈사진=연합뉴스〉
2036년까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비중이 각각 30%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확정안에 따르면 2030년 원전 발전량은 201.7TWh(테라와트시), 이는 전체 발전량의 32.4% 수준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30%대(204.4TWh)로 늘릴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태양광 중심에서 태양광과 풍력의 균형 있는 보급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1년 태양광과 풍력의 설비 용량 비중은 92:8인데요. 2036년에는 66:34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반면 석탄과 LNG 발전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확정안에는 2036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8기를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기로 정한 목표치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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