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솔레다르 마을 격전 계속…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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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미 함락을 주장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격전지 솔레다르 시(市)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12일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이 밝혔다.
앞서 러시아 용병 와그너그룹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500명을 사살했다"며 "솔레다르 전역을 통제하고 있으며 시가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작년 7월부터 바흐무트, 솔레다르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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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이미 함락을 주장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격전지 솔레다르 시(市)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12일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랴르 차관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국민을 수천 명씩 학살로 내몰고 있지만 우리는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러시아 용병 와그너그룹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500명을 사살했다"며 "솔레다르 전역을 통제하고 있으며 시가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위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는 현재 솔레다르에 병력을 증강 중인 것으로도 보인다.
말랴르 차관은 "러시아가 전략적 주도권을 얻으려 함에 따라 부대 수가 지난주 250개에서 280개로 늘었다"고 말했다.
올렉시 그로모프 준장은 현재 동부 전선 등 전투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전선을 뚫고 아군을 포위할 뻔 하기도 했다"고 동부 전황을 전했다.
또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북부 공격이 개시될 위험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작년 7월부터 바흐무트, 솔레다르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솔레다르가 함락되면 러시아는 일련의 굴욕적 손실 후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눈에 띄는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솔레다르는 인구는 1만 명에 불과하지만 주변 지역 유럽 최대 소금 광산이 있다.
다만 솔레다르를 함락하더라도 군사 중심지 바흐무트까지 점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분석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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