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서 그랬다"···달리던 택시서 기사 목 조르고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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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운전자 폭행)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1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70대 택시 기사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탄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다짜고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다투는 과정에서 택시가 도로 방호벽에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사라 인턴기자 sar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