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원하는 3팀…각 팀별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신인섭 기자 2023. 1. 12.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성이 무려 3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주전 경쟁이 가장 수월한 팀은 어딜까.

그렇다면 각 팀별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여기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11경기 6골)까지 주전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규성이 무려 3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주전 경쟁이 가장 수월한 팀은 어딜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 조규성은 이미 세 가지 제안을 보유하고 있다. 셀틱(스코틀랜드)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600만 유로(약 81억 원)으로 50% 셀온 조항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네소타(미국)는 500만 유로(약 67억 원)에 30% 셀온 조항을 걸었다. 마인츠(독일)는 300만 유로에 가까운 제안을 건넸다. 다음 클럽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각 팀별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먼저 셀틱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팀이다. 즉,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한 명의 공격수를 세우고, 좌우 측면에 윙포워드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다. 실질적인 경쟁자는 두 명이다. 현재 주전 공격수는 일본 국적의 후루하시 쿄고다. 올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십 15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공격수다.

요르고스 야쿠마키스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인데, 최근 재계약에 실패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조규성이 이적하게 된다면 후루하시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후루하시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온더볼 능력, 압박 등이 좋은 공격수다. 다만 후루하시는 170cm의 단신 공격수다. 188cm의 헤더 능력이 뛰어난 조규성은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

미네소타는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셀틱과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한 명의 공격수를 두는 전술을 사용한다. 주전 공격수인 라몬 아빌라와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아빌라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올렸다. 로테이션 자원인 봉코쿠흘레 흐롱와인은 29경기 2골 4도움이 전부다. 충분히 조규성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조건이다.

끝으로 마인츠는 앞선 두 팀과는 다르게 3-5-2 전술을 사용해 두 명의 공격수를 내세우는 팀이다. 주로 마인츠는 카림 오니지보(17경기 4골)와 요나탄 부르카르트(12경기 1골)이 주전으로 뛴다. 여기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11경기 6골)까지 주전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 

다만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폼이 좋지 못하다. 세 선수 모두 합쳐 전반기에 리그 9골에 그치고 있다. 마인츠는 리그 10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득점력은 뒤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조규성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추가로 마인츠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동료 이재성이 뛰고 있어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조규성은 이적설에 긍정적이다. 조규성은 12일 열린 전북 현대의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 에이전트와 소통하고 있다. 이적료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있는데, 중요하다. 1월에 가는 게 좋을지, 여름에 가는 게 좋을지를 생각하고 있다. 저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라도 좋은 기회가 오면 나가고 싶을 것이다. 겨울에 나가지 못하면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