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17살에 박진영 팬미팅서 장기자랑..오디션 기회 얻어 데뷔” (‘선미의 쇼!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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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JYP에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별은 "네가 있던 사옥말고 진짜 말도 안되는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보고 3년간 연습한 뒤에 20살에 데뷔했다. 나 때는 연습생도 없었고, 나 뒤에 들어온 게 비, 노을이었다. 노을은 4명이 뭉치는 과정도 다 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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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별이 JYP에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는 ‘앨범 홍보는 까먹고 별안간 소름 돋아버린 별(BYUL), 몰래 온 하하까지 과몰입시킨 타로 결과는?’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미의 쇼!터뷰’에는 게스트로 가수 별이 초대돼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선미는 별에게 “언니와 나의 공통점은 JYP 출신이라는 거다. 언니는 어떻게 데뷔하게 됐어?”라고 물었다.
이에 별은 “바야흐로 내 나이 방년 17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느날 집에 누워있는데, TV에서 랑현량하가 나왔다. 걔들이 인터뷰를 하는게 ‘부산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박진영 형이 와가지고 자기들을 데뷔 시켜줬다’는 거야. 무릎을 탁 치면서 ‘박진영이다! 나를 데뷔시켜줄 사람은 박진영이구나. 박진영을 찾아가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어떻게 찾아가야지 싶었는데, 우리 집에 박진영 CD가 있다는 게 생각나서 펼쳤다. 그때 사서함이라는 게 있었다. 팬클럽에게 공지를 했다. 거기에 전화를 했는데 마침 팬클럽 장기자랑을 한다더라. 이거다. 장기자랑이다. 여기서 노래를 하면 내가 박진영에 눈에 띌 수 있겠다. 나는 박진영의 팬클럽이 아니지만,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은 “무대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서산에서 올라온 김고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가수 지망생인데요, 제 노래를 들어보시고 가수로서 소질이 있는지 평가해주세요’라고 했다. 근데 진영오빠는 그때도 진짜 이상한 사람인 게, ‘K-POP스타’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하는 텐션과 멘트가 똑같다”고 설명했다.
별은 “보통 자기 팬미팅 자리면 대충 ‘잘하네요, 화이팅!’ 하고 내려보내면 되는데, 그때 내가 무반주로 노래를 해서 음을 높게 잡았다. 그걸 보고 ‘어! 잠깐. 음이 좀 높네요, 음을 다시해서 다시 불러보라’고 하더라. 완창을 하고나니 ‘잘했어요. 소질이 있네요. 저기 매니저한테 전화번호를 주면 오디션 볼 기회를 줄게요’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한 별은 “네가 있던 사옥말고 진짜 말도 안되는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보고 3년간 연습한 뒤에 20살에 데뷔했다. 나 때는 연습생도 없었고, 나 뒤에 들어온 게 비, 노을이었다. 노을은 4명이 뭉치는 과정도 다 봤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983년생인 별은 지난 2002년 1집 ‘12월 32일’로 데뷔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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