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2차 후보군, 김윤모·안감찬·빈대인으로 압축

사진 제공=BNK금융지주

[서울경제]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후보군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등 총 3명이다.

임추위는 이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 대내외 평판도 점검됐다.

임추위 위원장은 “오늘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자를 선정 및 추천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