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시절 유출 기밀문서 또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재임 시절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문서가 추가로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N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2017년 부통령 퇴임 후 사용하던 워싱턴 개인사무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대통령 보좌관들이 기밀문서 다발을 또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세 몰렸던 공화, 특검 임명 공세 고삐
새로 발견된 문서의 수량, 등급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부 유출 문서를 찾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 측의 작업이 모두 종료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대통령기록법에 따르면 행정부가 퇴임할 때는 기밀 여부와 무관하게 백악관의 모든 공식문서를 NARA로 넘겨야 한다.
공화당은 모처럼 생긴 호재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의회 조사 등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계속 상처를 입히는 한편 최근 하원의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난맥상과 앙금에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 소속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바이든의)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서를 돌려받지 못한 것”에 대한 답변을 NARA와 백악관 측에 공식 요청하며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유출 혐의를 1·6 의회 폭동 선동 혐의 등과 묶어 잭 스미스 특검이 수사 중인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유출 사건 역시 특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현재 존 라우시 주니어 시카고 연방검사가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이 특검 임명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특검으로 갈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