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절실한 중소기업들…‘현장 지원 설명회’ 북적
[KBS 전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원자잿값과 대출 금리마저 올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런 기업들을 돕기 위한 현장 지원 설명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려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쇼핑백을 만들어 납품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주문 물량이 늘어 설비를 증설하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데다, 금리가 크게 올라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아서입니다.
[유진숙/쇼핑백 제조업체 대표 : "증설이 많이 필요합니다. 투자도 많이 필요한데요. 시중 금리를 6~7% 되는 금리로 대출을 받아서 하기에는 기업의 경쟁력이 너무 떨어져서요."]
3백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자금 대출과 판로 개척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지원 내용들이 오갔습니다.
[박해용/의료용섬유 제조업체 상무: "판로나 판매에 있어서는 전문성이 많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다양하게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조달청 등 함께 해 기업 지원에 힘을 보탰고, 세무와 노무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안태용/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기존의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서는 약간의 체감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오셔서 일 대 일 상담도 하실 수 있고,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돕는 현장 지원 설명회는 다음 달까지 20여 차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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