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가 치러도 떠나고 싶다'…첼시 공격수, 4개월 만에 불만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첼시(잉글랜드)에 합류한 공격수 오바메양(가봉)이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어한다. 오바메양은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첼시를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해 오바메양을 영입했지만 포터 감독 부임 후 오바메양의 입지가 변화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파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오바메양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바메양 영입 가능성도 있었지만 불가능하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가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치른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한시즌에 3개 이상의 클럽에서 활약할 수 없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아스날(잉글랜드)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던 오바메양은 지난해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첼시에서의 활약이 기대받았지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9경기 중 5경기가 교체출전이었고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4무6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26골)와 리즈 유나이티드(25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는 오바메양이 부진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후앙 펠릭스(포르투갈)를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첼시는 묀헨글라드바흐(독일) 공격수 튀랑(프랑스)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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